관절에 좋은 음식

관절에 좋은 음식

가시오가피

가시오가피에는 아칸토사이드D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아칸토사이드는 인체의 손상된 뼈와 근육세포의 생성과 치유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시오가피 효능을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해주며 세살이 지나도록 못 걷는 아이에게 먹이면 바로 걸어다닌다고 할 정도로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슬

우슬은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그 뿌리의 형상이 소무릎과 비슷하다하여 우슬이라 부르며, 약재로 씁니다. 민간에서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신경통에 쓰입니다.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있어 맛은 약간 쓰고 신편입니다. 모양이 무릎을 닮은 것과 같이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타박으로 인한 염증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또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간헐적으로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 많이 활용됩니다. 우슬에는 사포닌, 엑디스테론, 시스토스테롤, 이노코스텔론, 칼륨염 등의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막에 염증을 억제해 관절통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평소 우슬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우슬차는 뿌리를 씻은 뒤 손으로 반을 쪼개 넣고, 근육에 좋은 모과와 철분이 많은 대추를 함께 넣고 물의 양이 반정도가 될 때까지 은은한 불로 끊여주면 됩니다.

두릅

두릅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진통작용이 있어 목과 허리의 통증, 사지관절통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도 좋습니다. 특히 땅두릅의 뿌리인 독활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한약재로 쓰이는 데 관절염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풍으로 온몸에 감각이 없고 힘줄이나 뼈가 저리면서 아플 떈 독활을 처방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생강

생강은 근육통,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등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생강추출물을 주사하면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생강에서 특정 통증을 완화시키는 물질이 발견되었는데, 여기에는 진저롤, 파라돌, 쇼가올, 진저론이 포함됩니다. 이런 물질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생강은 염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효소를 통해 주도니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율무

율무는 우리 몸의 관절부위로 가서 염증을 가라안히고, 염증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관절염 중에서도 염증이 원인이 되어 쑤시고 아프면서 관절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율무 외에도 검은콩이나 현미처럼 정제되지 않은 곡물도 효과가 있습니다.

엄나무

물기나 바람을 몰아내는 성질이 있어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으로 침투해 생긴 신경통, 관절염, 요통 등에 좋습니다. 엄나무는 속껍질을 약으로 쓰는데, 여름에 껍질을 채취해 겉껍질은 긇어내고 하얀 속껍질만 그늘에 말려 뒀다가 잘게 썰어 이용합니다. 엄나무 기름도 염증치료에 좋은 효능이 있는데, 독성이 없어 예로부터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많이 쓰여지곤 했습니다.

알로에 

알로에의 젤라틴 성분은 인체의 아교질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과 같은 증상에 좋습니다. 알로에는 강한 살균, 향균 작용과 더불어 혈액순환도 돕기 떄문에 신경통에도 탁월합니다.

엉겅퀴

자생약초 엉겅퀴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전통적으로 혈애개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다스리는데 사용했던 엉겅퀴 종자 껍질이 관절 건강에 좋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3년 연구 끝에 밝혔습니다. 엉겅퀴에서 아피게닌 성분을 추출해 세포와 동물실험을 한 결과, 연골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기존 치료약의 77%수준에 이르고 관절 부종은 52%, 관절 진통은 4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놀랍게도 엉겅퀴의 약효 성분은 버려지던 씨앗 껍질과 수염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